Photos/Daily2012. 3. 11. 23:50


































아빠가 어릴 적엔
나무로 만든 피아노란 물건이 있었어



120311
By the ho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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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12. 3. 10. 11:12
태양이 내리쬐는 어느 바닷가

픽업트럭 뒤에 다리를 쭉펴고 걸터 앉아

바닷가 옆에 난 아스팔트를 달리고 있다

얼굴에 탄산수처럼 부서지는 바람 

눈썹을 간지럽히는 기분 좋은 눈부심

구름이 몇 개 걸린 지평선 끝엔 태양에 부딪히는 별들이 반짝

해안가엔 옹기종기 자리잡은 검푸른 바위들

그 아래선 파도가 바위와 술래잡기를 

오랜만에 기분 좋은 꿈을 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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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Daily2012. 3. 10. 00:23


























의미를 잃은 군중 틈에 말없이 서서

나는 어느 누구에게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내가 되었다

서로에겐 서로가 낯선 이방인

오직 개체의 집합만이 존재한다








120308
By the ho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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