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CCM2010. 3. 8. 00:02
지난 금요일 마커스 S.A 앨범과 함께 함부영 1집, 화이트리본밴드 정규 1집, 이정근 1집 앨범이 왔습니다.

특히나 마커스 앨범과 함부영 앨범이 시각적으로 참 독특한 구성으로 기획된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넘 맘에 드네요.

음악은 모두 제대로 못 들어봤지만 각 앨범들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보시듯이 큼직합니다. 이런 앨범은 왠지 뜯기 싫고 고이 간직하고 싶은...



에세이집이라 약간 분량 많은 부클릿 정도로 생각했는데 책 그자체 입니다. 두께를 보니 한 입 베어 물고 싶네요.^^



앨범 케이스와 에세이집은 분리돼 있습니다.



에세이집 가운데는 이렇게 겉표지가 오려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에세이집 표지는 약간 더 튼실하게 만들어줬으면...  
물론 제작 단가가 올라가겠지요...



각 페이지 마다 갖가지 아이디어와 사색, 성찰, 일러스트와 사진으로 가득합니다. 무려 160여 페이지에 달합니다.



앨범 케이스. 실로 묶여 있는 동그란 봉인을 풀면 열리는 구조입니다.



봉인의 실을 풀고 앨범을 개봉한 모습.



좌측 날개에는 가사집이 부착돼있습니다.



반대쪽에서 본 모습.



가사집을 펼친 모습. 일반 CD 케이스보다 훨씬 큰 부피입니다.



함부영 1집 앨범입니다. 부클릿의 가운데 부분이 비어 있는 구조로 속에 있는 CD가 투명용지에 비치는 모양이 이쁩니다.^^



제 음반은 한정판이 아닌 모양인지 뒷표지에 기재된 14번째 트랙은 수록이 안 됐네요. 살짝 아쉽...



케이스를 연 모습. 꽃 테마로 장식된 일러스트가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선사합니다. 
비록 본질은 음악이라도 이런 비주얼적인 부분에도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클릿 가운데 있는 비어 있는 부분은 투명용지로 된 페이지로 덧대어 있습니다. 역시 꽃 일러스트와 조화를 이루는군요.^^



같이 구입한 화이트리본밴드의 하나님의 등대입니다. 
화이트리본밴드는 <방류2008> 앨범 수록곡인 "난 자유해"를 통해 처음 접했습니다.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워십 음반 외에 보다 강렬한(극단으로 치닫는?) 락사운드 앨범도 내줬으면 합니다...
(이왕이면 스피드 멜로딕 메탈... 퍽)



이왕이면 앞모습을 보여주시지...ㅎㅎ



이정근의 삭개오의 노래 앨범입니다.
포근한 목소리가 마음도 아늑하게 해줍니다.



소박하고 담백하면서도 여백의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 깨끗한 표지입니다.

마커스 앨범은 아직 못 들어봤네요...-_-;;

본의 아니게 음반 표지 리뷰가 되버렸네요.ㅎㅎ

Posted by TheHobbit™
Music2010. 2. 23. 00:04
1월 19일에 주문했던 중고음반이 지난 토요일 아침에 배송이 됐습니다. 거의 한달이 걸렸네요.

사실 거의 잊고 지냈죠. 배송이 의외로 오래걸리길래 내심 걱정도 했습니다만 

그래도 먼 길을 떠나 제 갈 길을 잘 찾아서 다행입니다.

누군가 문을 두드리더니 집배원 아저씨께서 건네주시더군요.

예전에 해외배송을 여러차례 주문했을 때는 문 앞에다가 두고 가곤 했는데 

아마도 일단 사람이 있는지 확인은 해보는 것 같았습니다. 

부재중이면 그냥 놓고 가는 것이지요.

중고음반 상태는 보유중인 음반마다 다르겠지만 모두 최상급입니다. 

실상 한번 비닐만 뜯었을 뿐이지 부클릿이나 CD상태 모두 새거나 다름이 없네요. 어떤 건 약간 구겨진 것도 있지만요.

As Cities Burn 앨범은 케이스 개봉면에 붙이는 택도 그대로 붙어 있어서 새거가 온거 같네요...-_-;;

그게 붙어있으면 사실상 케이스를 개봉하기 불가능하거든요. 다시 붙였나...


SecondSpin.com은 쥬얼케이스 없이 그냥 와서 꽤나 야속(?)했는데

여긴 케이스가 포함돼 배송이 옵니다.

굳이 케이스 구하러 문구점을 전전하는 수고를 덜어준 게 참 기분 좋습니다.
(아직도 케이스를 못구해서 문서파일에 끼워넣은 게 몇장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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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Hobbit™
Music/CCM2010. 2. 15. 16:05
Korn이라는 락밴드의 유명세는 익히 들었지만 한번도 음악을 접해본 적은 없습니다.

어느날 Korn의 멤버 중 하나인 기타리스트 Brian Head Welch(이하 Head)가 

여러가지 문제로(주로 종교적 신념과 관련해) 팀을 탈퇴했다는 이야기를 듣게됐습니다.

아마도 기독교로 개종을 한 것이 주요한 사유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신념이 바뀐 상태에서 기존 멤버들과는 활동하기가 꽤나 힘들테니까요.

어쨋든 예수 그리스도를 그의 마음에 받아들인 일은 크리스천 락 필드에서도 참 고무적인 일이지 않나 싶습니다.




탈퇴 후 그가 자신의 이름으로 음반을 냈다는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신앙간증도서도 있더군요.)

보통 부클릿에 으레 들어가는 Tank You  항목에는 그의 개인적인 신앙고백을 읽을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그의 신앙이 앞으로도 변질되지 않고 묵묵히 한 길을 가서 좋은 열매 맺길 희망합니다.
(몇년전 Corner Stone 페스티벌에서 간증도 한걸로 아는데 지금 그가 어떤 활동을 하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국내에는 이 음반이 없는 것 같아 Secondspin.com에 중고가 있길래 냉큼 주문했어요.

물론 쥬얼케이스는 빠진 채로 배송되기 때문에 집에 굴러다니는 공CD 케이스을 입혀줬네요.




음악적인 평가나 비평을 할 수준은 전혀 못됩니다. 영어실력도 바닥을 기기 땜시롱...ㅜ

각 트랙들이 대부분 5분 이상되는 런닝타임을 자랑(?)합니다. 마지막 트랙은 거의 10분짜리...

속도감있게 진행되는 곡은 없으며 전체적으로 느릿느릿하지만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반영이라도 하듯이 음악적 분위기는 꽤 무겁고(뭐 꼭 다 그런건 아니지만)

아래로부터 위로 치솟는 듯한 육중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그가 Korn에 몸 담을 시절에도 보컬로 활동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가 직접 담당한 보컬 역시 거칠고 무게감있는 분위기에 일조합니다.

(개인적으로 가래 끓는 듯한 쇳소리나는 보컬을 좋아합니다.ㅎㅎ)

샤우팅인지 그로울링인지 어쨌든... 절규(?)하는 듯한 보컬 부분도 간간히 듣는 사람을 신나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트랙은 Save Me From Myself, Money, Washed By Blood 정도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 앨범의 메인 타이틀인 Save Me From Myself 는 그의 황폐된 내면에 대한 고뇌와 위로부터 오는 누군가의

구원의 손길을 갈망하는 심정이 느껴집니다.




아무튼 음악을 들어본 소감은 "마치 출구가 나오길 기대하며 어두운 터널을 말없이 걸어가는 느낌"으로 정리될 것 같네요.

물론 그는 이미 터널을 빠져나왔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나를 속박하는 것은 결국은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생각합니다. 나 자신에게선 자유와 참 평안을 찾을 수 없지요.



앨범사진을 보시려면 더보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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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2010. 2. 13. 22:51
집에 있는 예레미 음반들 모아봤습니다.ㅎㅎ
예레미는 제가 고교시절 메탈을 처음 접한 계기가 된 밴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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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2010. 2. 11. 00:03

1월 19일에 Rob Rock.com에서 주문한 Fires of Babylon, Sons of Thunder(Driver)가 오늘 왔네요.

보낸 곳이 플로리다군요.ㅎㅎ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그래도 무사히 도착해서 다행입니다.

오랜만에 파워 멜로딕 메탈의 세계로 빠져봐야겠네요.

같은 시기 Spun.com에서도 구입한 음반들이 와야 할텐데 말이에요... 이것도 올 때가 됐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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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CCM2010. 2. 6. 01:26

스윗치 풋의 신보 Hello Hurricane Special Edition입니다.

인피니스에서는 일반판 밖에 없는 것 같아서 다른 사이트를 검색해보니

스페셜 에디션이 입고된 곳이 있더라구요.

가격은 뭐 일반판 보다 더 비싸긴하지만 냉큼 질러버렸습니다.

사실 몇 달전에 산 거에요. ㅎㅎ

DVD는 아직 보지도 않았네요.

어차피 영어라 알아먹지도 못할테고...ㅋㅋ






아이팟터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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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CCM2010. 2. 6. 01:16
몇주전에 구입한 CCM 앨범들입니다.
홍순관 집사님, 사랑 이야기, 이대귀, 이길승, 조준모 이렇게 5명의 아티스트 음반 7장이네요.

국내CCM을 그렇게 많이 접해보진 않았지만
정말 좋은 음악들이 많다는 걸 실감합니다.
훌륭한 아티스트들도 많고요.

그간 국내CCM에 대한 편견에 갇혀 산건 아닌지 싶네요.

특히 이대귀의 "봄과 같아서", 사랑 이야기의 "완전한 사랑", 홍순관 찬송가의 "양떼를 떠나서"는 정말
귀에 맴도는 매력이 강합니다. 가사 역시 쉽고 전달력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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