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열어 이것저것 열심히 보는 와중에
무슨 이유에선지 옆으로 눈길이 갔다.
눈길이 멈춘 곳은 옛날 군입대를 앞에 두던 마지막 주일예배때 청년부에서 선물 받은 성경책과
그 위에 올려져 있는 지갑과 빗.
분명하게 기억은 못하지만 며칠전 무심코 그렇게 올려 놓았을 터.
그 장면에 눈길이 닿은 순간 어떤 메시지를 계시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직감에
바로 프레임에 담아두었다.
어쩌면 내 영적상태와 이리 같은지...
이 장면을 포착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사진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지극히 작으나마 깨닫는다.
(구도에 방해가되는 물건을 하나 치우고 프레임의 일부를 크롭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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