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같은 동갑내기 피아노 원장이 부탁한 포스터를 이제서야 포스팅하게 됐네요.
부탁을 받고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어느새 이런 결과물이 나왔습니다.(나름 포트폴리오라는 ㅋㅋ)
원래 부탁을 받기 전 타블렛을 팔려고 했는데 팔리지 않은 것이 이 포스터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안 팔길 잘했어 ㅎ)
피아노 학원 개업 후 열리는 첫 정기 연주회를 홍보하는 포스터라 많이 부담도 됐지만
비록 졸작임에도 불구하고 잘했다고 만족해하는 원장을 보니 기분이 뿌듯했네요.
그저 재능도 별로 없는 내가 이렇게 쓰임받았다는 사실에
나의 이 미천한 재능이 누군가에겐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는 사실에
그리고 이렇게 쓰임 받을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이 밀려옵니다.
연주회도 성황리에 잘 마쳐져서 그 뿌듯함은 배가 됐네요.
포스터 보다는 연주회가 더 중요하지요.
*연주회 관련 세부 사항은 보안상(?) 제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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