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s2010. 3. 7. 22:25
청년부 예배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주변 풍경을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사진이 전체적으로 칙칙하고 음울하네요.
무언가 깨끗하고 청량한 분위기를 원했지만 역시 역부족인가 봅니다.


멀리서 들려오는 색소폰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교회 앞 유수지에서 어떤 분이 색소폰을 연주하시는 모습에 찰칵.



좀 더 망원으로 본 모습. 연주에 열중하시느라 사진 찍는 저는 안중에도 없으셨습니다.ㅎㅎ



구름과 저녁놀이 같이 있는 사진은 적정 노출 정하기가 정말 까다롭더군요. 꼭 어느 한 쪽이 과다 노출이 되버리니... 
연장 탓할 순 없겠죠?



Y자형 도로에 걸쳐져 있는 신호등. 가급적 신호등만 보이게 찍고 싶었으나 쌩쌩 달리는 차도라 아쉬움만 남네요.
지지대가 참 눈에 거슬립니다.

 

둥지하나 걸려 있는 나무. 잎사귀도 없으니 둥지라도 걸쳐야지요.



외롭게 서있는 나무 한 쌍.



고즈녁한 풍경을 장식하는 나무.



둥지가 걸려 있는 또 하나의 나무.



인도 아래를 내려다 보니 저렇게 핸들을 도둑맞은 자전거가 한대 서있네요.



오늘 찍은 사진중에서 가장 잘 나온 사진입니다. 실제로 주변이 이렇게 어둡진 않았구요. 실제로 조리개값을 지나치게 높게 잡아서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실수로 발생한 우연히 찍힌 사진이긴 하지만 심혈(?)을 기울인 위의 사진보다 백배는 낫네요.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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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Hob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