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2012. 9. 15. 23:33






















저희 집 화장실은 별도의 세면대가 없습니다. 

그래서 손을 닦으려도 한 손으로는 샤워기를 들고 해야해서 번거로웠죠. 
(한 손으로 샤워기를 들고 손에 비누칠 하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죠. 경험해보신 분들 아실 거에요.)

그래서 옷 걸이를 구부려서 샤워기 거치대(?)를 만들어 봤습니다.

이제 두 손으로 직접 비누칠을 하며 씻을 수 있게 돼서 기쁩니다.

궁상 맞은가요?

스티브 잡스가 평소에 '궁상은 혁신의 어머니'란 말을 종종 했다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_@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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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12. 9. 15. 01:10


궁금하다. 


내 블로그엔 누가 올지.


하루에 적어도 조회수가 한 자리 정도는 나오던데


무엇을 보고 들어오는지 참 궁금하네.


믹시에 올려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혹시나 여길 자주 찾는 분 계시면 


댓글이나 방명록에 흔적 좀 남겨주시면 감사...ㅎ


꼭 빈집에 유령만 드나드는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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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12. 8. 21. 23:03





































집으로 향하는 나른한 저녁 길


2호선은 지상으로 다니는 구간이 많아 경치 구경하기 좋다


그치만 최근들어 방음벽을 설치하는 구간이 늘어나서 조금은 아쉽기도



120817


by the ho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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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12. 8. 17. 10:29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내 바탕화면~_~

120817

by the ho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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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12. 5. 19. 01:18










































하늘을 올려다 보면 북한산이 병품처럼 펼쳐진 우리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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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12. 4. 26. 01:38

머리에 꽃핀을 꼽고
반짝이는 네온사인 불빛 아래
비오는 종로의 밤거리를
두팔을 휘청휘청 휘저으며
우산은 필요없어
랄라랄라라
랄라랄라라
머리카락이 수세미가 되도 조아
어제 산 플랫슈즈에 물이 들어가도 조아
미친 X 소리를 들어도 조아
내 이마를 타고 내 눈썹을 타고
내 눈동자를 흠뻑 적시고 뺨을 타고 내리는 빗물이
내가 흘려야 할 눈물을 위로해주네
랄라랄라라
랄라랄라라
날 위로해줘
랄라랄라라
날 쓰다듬어줘
랄라랄라라

머리에 꽃핀을 꼽고
반짝이는 네온사인 불빛 아래
비오는 종로의 밤거리를
두팔을 휘청휘청 휘저으며
우산은 필요없어
랄라랄라라
우산은 필요없어
라라랄라라
우산은 필요없어
랄라랄라라
우산은 필요없어


머리에 꽃핀을 꼽고 by the ho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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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12. 4. 24. 23:42

아무도 모르는 척 하는거야
다들 알고 있으면서
아무도 모르는 거라고 믿는 척하는거야
다들 알고 있으면서
위로받은 척 하는거야
다들 알고 있으면서
위로받았다고 믿는 척하는거야
다들 알고 있으면서
다들 알고 있으면서
다들 알고 있으면서
상처 자국엔 여전히 피가 흐르는데
깨문 입술엔 여전히 눈물이 흐르는데
입꼬리는 여전히 천사의 미소를 짓는데
행복한 척하는거야
다들 알고 있으면서
행복하다고 믿는 척하는거야
다들 알고 있으면서

120424

<알고 있으면서> By the ho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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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12. 3. 16. 00:09
키는 클수록 좋고

머리와 가슴 사이는 짧을수록 좋다

근데 어째서 난 그 반대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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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12. 3. 15. 00:56
따스한 바람에 나비는 원피스를 실어 흩날린다

고양이 눈동자엔 간지러운 날갯짓

나비가 부는 바람개비 잡으러 발톱을 세운다

시린 바람에 얼어 무겁게 덩이진 땅

푸석한 모래를 온통 헤집고 다닌 발톱 자국엔

흐붓이 피어오르는 바닐라 아이스 크림 내음이 어른댄다

너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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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Hobbit™
Life2012. 3. 10. 11:12
태양이 내리쬐는 어느 바닷가

픽업트럭 뒤에 다리를 쭉펴고 걸터 앉아

바닷가 옆에 난 아스팔트를 달리고 있다

얼굴에 탄산수처럼 부서지는 바람 

눈썹을 간지럽히는 기분 좋은 눈부심

구름이 몇 개 걸린 지평선 끝엔 태양에 부딪히는 별들이 반짝

해안가엔 옹기종기 자리잡은 검푸른 바위들

그 아래선 파도가 바위와 술래잡기를 

오랜만에 기분 좋은 꿈을 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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